[4·13 총선] 국민의당, 전정희 현역 두번째 낙천…전북 익산을 조배숙 공천(종합)

국민의당 전정희 의원이 임내현 의원에 이어 현역 두 번째로 공천 탈락 했다. 국민의당은 18일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다음달 실시되는 20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을에 조배숙 전 의원이 공천한다고 밝혔다. [사진=YTN 화면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민의당 전정희 의원이 임내현 의원에 이어 현역 두 번째로 공천 탈락 했다. 

국민의당은 18일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다음달 실시되는 20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을에 조배숙 전 의원이 공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결과, 조 전 의원이 45.5%를 득표, 38.7%를 얻은 전 의원을 제치고 이번 총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은 17.6%, 박기덕 전 세종연구소장은 4.7%를 각각 득표했다.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데 반발해 탈당한 뒤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며, 국민의당은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 중인 조 전 의원 등과의 경선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경선 여론조사 발표가 이뤄진 곳은 △광진을 △강북갑 △은평갑 △동작갑 △의정부을 △부천원미갑 △홍성예산 △송파병 △익산갑 △익산을 △남원임실순창 등 11개 지역구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광진을은 황인철 후보가 김태윤 후보를 누르고 공천확정됐고, 강북갑은 김기옥 후보가, 은평갑은 김신호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게 됐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을의 정희영 후보와 부천원미갑의 황인직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각각 공천됐다.

전북 익산갑에서는 이한수 전 익산시장이가 40.4%를 얻어 국민의당 후보로 총선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