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제일기획은 '2016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이하 애드페스트)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대상 및 1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프로모 부문에서 KT와 진행한 '올레tv 안부 알림 서비스' 캠페인으로 수상했다.
이는 올레tv를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메신저로 활용한 캠페인이다.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선보인 작품을 뽑는 이노바 부문에서도 이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독거노인들이 TV 시청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 착안해 올레tv 셋탑박스의 작동을 감지해 지정된 보호자에게 독거노인들의 TV 이용 현황을 SMS로 전달되도록 했다.
캠페인은 노인 고독사라는 사회적 이슈를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 치우(Chris Chiu) 프로모 부문 심사위원장은 "올레tv 안부 알림 서비스는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놀로지를 잘 융합해 사회적 영향력을 증폭시킨 좋은 사례”라며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에 적용시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수상 뿐 아니라 심사위원 배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위상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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