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지진대피 훈련 및 소화기 사용법 체험 등의 과정이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또한 체험훈련을 마친 후 어린이 포함, 훈련참가자들은 시민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을 알리기 위해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6월 중국 쓰촨성 대지진 참사속에서도 재학생 2,323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상자오중학교’의 기적은 평소 반복적인 훈련과 예방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였다”며 “재난발생시 ‘기적’은 아무런 이유 없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훈련’을 통해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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