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양의 후예 7·8회' 여심을 사로잡은 BEST 대사는? 송중기 vs 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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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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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진구가 심쿵 대사로 여성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특히 김은숙 김원석 작가가 탄생시킨 대사는 여심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지난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7·8회에서는 한국으로 복귀했었던 유시진(송중기)와 서대영(진구)이 우르크 지진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온 후 구조작업에 힘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 포옹 서대영 윤명주 '너한테서 도망친 시간들 후회했을 것' <7회>

먼저 아버지인 윤중장(강신일)으로 인해 강제 이별을 해야했던 서대영 윤명주(김지원)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밖에서 씻고 있던 서대영에게 다가간 윤명주는 수건으로 물을 닦아준 후 "여기 온 거 서대영 의지입니까, 아빠 명령입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서대영은 "가장 위험한 현장에 가장 유능한 병력을 보내는게 지휘관의 책임입니다"라며 자기 의지임에도 둘러댄다. 

특히 아버지에게 전화드리라는 서대영을 향해 윤명주는 "당신은 어땠는데…내가 무사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거 같은데"라고 묻고, 뜸을 들이던 서대영은 "너에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을 후회했겠지"라며 진심을 고백한다.

이에 윤명주는 "그런데 그러고 서있는거야?"라고 말하고, 서대영은 윤명주를 꼭 끌어안는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 진심 고백 송중기, 송혜교에 "무슨 짓을 해도 생각나" <7회>

유시진은 안하무인인 진소장(조재윤)을 구하려다가 어깨를 다치고 만다. 뒤늦게 다친 것을 깨달은 유시진을 보고 강모연(송혜교)은 직접 치료해준다. 

치료를 받던 중 강모연은 "어설픈 위로말고 대위님이 잘하는 것 해주세요"라며 농담을 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강모연에게 농담을 건네던 유시진은 "되게 보고싶던데… 무슨 짓을 해도 생각나던데… 몸도 굴리고 술도 마시고 다 해봤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싶던데"라며 자신의 진심을 말한다.

 

[사진=K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 송중기, 송혜교에 "최대한 으슥한 곳을 갈까요?" <8회>

고반장의 유언을 가족에게 알린 강모연은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나온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유시진은 뒤를 따라가고 인기척을 느끼고 강모연은 "여기 으슥한 곳 없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유시진은 "보통은 남자가 하는 멘트인데… 그럼 최선을 다해 으슥해볼까요?"라고 말해 강모연을 웃게 한다. 

또다시 강모연이 눈물을 흘리자 유시진은 너무나도 예쁜 우르크 하늘을 가르켜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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