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증권株 폭락…상하이종합 3000선 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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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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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가 24일 1.63% 내린 2960.97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증권주가 5% 이상  폭락하며 24일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루 만에 30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8.99포인트(1.63%) 내린 2960.9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8.70포인트(1.52%) 하락한 10283.6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지수는 39.34포인트(1.74%) 하락한 2219.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47억, 4629억 위안에 달했다.

증권주가 평균 5% 하락하며 금융업이 평균 3.46% 급락,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외 정유(-2.78%), 석탄(-2.66%), 철강-(2.59%), 비철금속(-2.36%), 전자부품 (-1.96%), 시멘트(-1.83%), 건축자재(-1.73%), 생물바이오(-1.6%), 부동산(-1.53%), 가전(-1.44%), 전자IT(-1.38%), 기계(-1.25%), 호텔관광(-1.0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9%), 식품(-0.75%)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0.67%), 환경보호(0.14%)는 올랐다.

중국 최대 정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가 지난해 17년 만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도 정유주 전체를 끌어내렸다. 페트로차이나는 지난해 순이익이 3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분의 1로 반토막났다. 

한편 24일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600억위안(한화 약 10조7706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시장에서 만기도래하는 역환매조건부채권 규모는 400억위안이다.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3% 올린 달러당 6.5150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 상향 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내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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