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유화 의원이 24일 방범 CCTV 설치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설치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자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유화 의원은 안산시 U-정보센터 관계자 등과 함께 상록구 이동 764번지 등 이 일대 5곳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방범 CCTV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했다.
이동 764번지 일원은 소규모 차량 정비소와 빌라 등의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도로 폭이 좁고 대로변에서 보이지 않는 골목이 많아 교통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현장활동에 동행한 주민이 교통사고가 빈발한 사거리 도로와 실제 성범죄가 발생하기도 한 주택가 골목 등 방범 CCTV 설치 요청이 있는 5곳을 안내한 가운데 U-정보센터 측은 기 설치된 CCTV를 활용할 수 있는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해 내주 중으로 확정키로 했다.
유화 의원은 “최근 범죄 예방과 안전을 위해 주민들 사이에서 CCTV 설치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예산상의 한계로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날 둘러본 곳 중 설치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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