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성남~여주 복선전철공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광역 교통시설 설치 등 관내 지역도로망 확충을 통한 사통팔달 교통 네트워크 구축으로 수도권 동남부 교통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분당과 연결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가 삼동역~광주역~초월역~곤지암역이 운영되며, 강남까지 30분, 성남시 판교·분당까지 10분대의 출퇴근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 광주와 원주를 잊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올해 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 도로는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향후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중부내륙선(이천부발~충주~문경~점촌~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진주~거제)이 연결되는 남북 간선철도망, 수원~인천과 여주~원주,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연계된 동서 간선철도망과 연결돼 서울·수도권을 비롯, 강원권, 중·남부내륙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내륙지역의 경제발전과 관광활성화, 국토 물류중심축 다변화 등 크나큰 변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내년 완공되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어 왔던 국도3호선의 통행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제2영동(광주~원주)고속도로 및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고속도로와 연계돼 인천~광주~강원을 잇는 동서대축 완성으로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된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반영되면서 광주시가 교통거점도시로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역세권개발을 비롯한 도시개발과 새로운 교통체계 준비 등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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