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의훈련은 실제 도주상황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검거하기 위한 현장 대처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정왕역에서 구인한 대상자가 혼잡한 틈을 이용, 도주하는 상황으로 설정했으며, 보호관찰소에서는 검거 종합상황실을 설치, 전 직원을 3개조로 나눠 검거 전담반을 편성, 도주 대상자의 주거지 인근, 정왕역 부근 은신 예상처, 도주로 등에 긴급출동해 검거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편 노근성 소장은 “준수사항 위반으로 구인한 대상자는 재범 우려가 높은 만큼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조기 검거하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지역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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