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라인주식회사는 지난 24일 도쿄 컨퍼런스에서 밝힌 '라인페이(LINE Pay) 카드' 발급 시작 3일 만에 가입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라인페이 카드는 가입비와 연회비 없이 라인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라인페이 카드는 글로벌 카드사 JCB와 제휴를 통해 선보이며 라인페이 적립금을 전 세계 3천만 개에 달하는 JCB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카드 결제액의 2%는 라인 포인트로 재적립돼 라인스토어에서 라인 스티커, 테마 등 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라인페이 카드는 현재 일본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며 브라운, 컬러, 화이트, 블랙의 4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3일 동안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디자인은 역시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이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페이 카드를 통해 라인페이 서비스가 일본 이용자들의 일상생활 속에 더욱 깊이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에서 가장 편리하게 사용되는 핀테크 서비스로 라인페이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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