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캄보디아 하천정비사업에 EDCF 133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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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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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왼쪽)이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폰모니로스 캄보디아 재무부장관과 만나 ‘시엠립 하천정비 2차사업’에 133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캄보디아 ‘시엠립 하천정비 2차 사업’에 1330만달러(약 155억원)에 이르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폰모니로스 캄보디아 재무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시엠립 하천정비 2차 사업’은 시엠립강 하류부를 정비하는 프로젝트로 캄보디아 정부의 최우선 국가개발 가운데 하나다. 시엠립주(州)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유적이 위치한 관광도시로 매년 우기때마다 하천범란으로 큰 홍수 피해를 입곤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엠립의 홍수 피해를 경감시키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전염병 예방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수자원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들의 수자원시장 진출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홍 수석부행장은 “이번 사업이 시엠립에 소재한 앙코르와트의 보전에 기여를 하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수입 증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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