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17년까지 외형성장 가시화 될 듯[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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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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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현대위아의 영업이익 축소 전망에도 디젤엔진 투자와 친환경 라인업 대응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253억원에 8.6% 하회한 1146억원을 예상한다"면서도 "현대차 울산 공장 등 현대·기아차 디젤엔진 공장 4곳이 개보수에 들어가 내년 2월부터 현대위아가 최소 20만대 이상의 디젤엔진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수동변속기 매각 , 엔진을 통한 성장 지연 , 기계 부진에도 수년간 정체되어 온 이익 증가를 2017년 이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친환경 파워트레인 부각으로 상대적으로 성장 기대감이 축소된 디젤 1.6L 초과 가솔린 엔진에 투자한 현대위아의 가치는 할인이 지속됐다"며 "e-4WD, 인휠시스템 등 친환경차 탑재되는 사륜 및 회생제동 시스템 개발로 그룹 내 전략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 그룹의 신차가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주진했던 중국시장이 3월 이후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부품 실적 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멕시코 매출 회복 및 디젤공장 가동으로 2017년까지 외형성장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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