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결국 현 경영진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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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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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리딩투자증권이 결국 현 경영진 품에 안기게 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CK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CKK파트너스는 김충호 현 리딩투자증권 부사장이 이끄는 유한회사다.

이에 따라 리딩투자증권 매각은 기존 경영진에게 인수되는 MBO(Management BuyOut·내부경영자인수)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매각 대상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30%와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물량이다.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딩투자증권은 2년 전부터 새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인수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의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지 못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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