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최홍만에 "운동 그만해…서커스 매치가 될 것" 도발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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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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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아솔(좌)-최홍만(우) (로드 FC 홈페이지 캡처, 최홍만 SNS)]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최홍만에게 은퇴를 종용했다.

권아솔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 FC’ 출정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권아솔은 “최홍만이 격투기를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솔직히 이번에 최홍만형이 아오르꺼러에 1라운드에 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홍만이) 졌으면 좋겠다. 이제 운동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가 이 자리 맨 끝에 앉아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만약 문제가 된다면 이 자리에서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권아솔은 글러브를 최홍만에게 던지며 도발적인 행동을 했다.  권아솔은 또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와의 경기에 대해 "서커스 매치라고 생각한다"며 야유했다.

이에 최홍만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기자회견을 빠져나갔다.  직후 권아솔은 테이블을 뒤집어 엎으며 “붙어”라고 소리 질러 장내 분위기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한편 권아솔은 이둘희와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샤오미 로드FC 031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최홍만은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아오르꺼러와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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