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2’ 빅토리아 “전작의 인기, 부담돼…차태현 덕분에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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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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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왼쪽), 차태현[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조근식 감독과 배우 차태현, 빅토리아가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부담과 기대를 드러냈다.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배급 리틀빅픽처스) 개봉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두 주연배우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이에 속편을 제작한다는 것과 전지현을 이을 매력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처럼 느껴질 수 있었다.

빅토리아는 “아무래도 전작이 유명하고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역할이고 중국 사람이라는 설정이 새롭다 보니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다. (차)태현 오빠나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했다. 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주셨다. 저를 믿고 편안하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 1편, 2편에서 견우 역을 맡았던 차태현은 “제 첫 영화인 ‘엽기적인 그녀’를 다시 찍는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컸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도 크다. 많은 분이 우리 영화를 ‘엽기적인 그녀1’처럼 편하고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 근래 이런 로맨틱코미디 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았으니까.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붐을 일으키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메가폰을 잡은 조근식 감독은 “소극적인 바람으로는 전작의 명성에 흠이 가지 않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는 한·중·일 배우들 작업하고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되고 그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품행제로’, ‘그해 여름’의 조근식 감독과 배우 차태현, 빅토리아가 주연을 맡은 ‘엽기적인 그녀2’는 5월 중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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