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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김성수 “더민주, 우세 60곳 불과…최악의 경우 80석 후반으로 떨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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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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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당 우세지역이 60여곳에 불과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총선 승리 기준점으로 제시한 107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서 정확하게 몇 석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가 100석이 조금 안 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우세한 곳이 60곳 정도고 전국적으로 혼전 중인 곳도 60여곳 정도인데, 이 가운데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지 예단하기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그냥 지지층을 결집시키려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실제 여론조사를 해보고 현장 상황을 종합해 보면 그렇게 분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그래서 마지막에 우리 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이번 총선 승패의 기준점으로 제시한 107석에 대해 "그 의석을 과연 달성할 수 있을지 현재로는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일부 여론조사 발표처럼 최악의 경우에는 80석 후반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최근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을 두고 "분명하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호남에서는 국민의당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그 바람을 어느 정도 누르고 또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것을 막는 데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누리당 8년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비등한 것은 분명하지만, 야권분열 때문에 이런 민심이 선거로 이어지지 않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야당을 향한) 매는 나중에 드시고 이번 선거에는 유일한 대안야당, 그리고 수권야당인 우리 당에 표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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