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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판세]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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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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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65석의 의석이 걸린 영남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이 우세한 곳이다.

대구·경북(TK) 지역과 부산·경남(PK)은 새누리당의 '텃밭'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현재로선 65석 가운데 24~25석 가량이 야권과 접전을 벌이거나 무소속 후보들이 우세하다.

50~60대 고정 지지층의 투표율도 관건이다. 새누리당에선 자체분석에 따라 영남지역에서 50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구(12석)는 절반 가량의 의석이 여당에게 위기다. 무공천 지역이자 유승민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는 동구을을 비롯해 동갑, 북을, 수성갑과 수성을, 달성군 등에서 모두 접전을 벌이거나 새누리당이 박빙 속 열세다. 대구 민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북(13석)에서도 구미을의 경우,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했던 김태환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등 격전지들이 있다.

부산(18석)은 사상구와 북·강서갑 등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등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야권과의 경쟁이 치열하다. 울산도 6석 가운데 동구와 북구, 울주군 등 절반이 접전지역이다.

경남(16석) 역시 김해을과 창원 성산 등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각각 새누리당 후보보다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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