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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연 측, “장동민·tvN 대표 등 고소 취하…인식 개선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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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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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동민 페이스북]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이하 '차가연') 측이 장동민의 모욕 혐의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12일 한부모  가정 권익단체 '차가연' 측의 한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개그맨 장동민을 비롯해 tvN 대표와 관계자들의 고소를 취하할 계획”이라며 “오는 14일에 정식으로 고소를 취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고소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였다”며 “한 부모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또한 tvN의 자체 징계와 관련 심의 규정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취하하기로 결심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새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극중 한 부모 가정 아동에 대해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여. 재테크여, 재테크"라는 대사로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차가연' 측은 장동민을 비롯해 프로그램 PD와 제작진, tvN 대표 등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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