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중국 부실기업이 보유한 부채가 1조3000억 달러(약 150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전체 중국 기업 부채의 7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부실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해 결국 돈을 빌려준 은행권의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보고서는 중국 은행권이 이로 인해 최대 국내총생산(GDP)의 7%에 이르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중국 전체 GDP 규모가 67조7000억위안(약 1경2000조원)임을 고려할 때 은행들이 최대 840조원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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