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설공단은 이달 말부터 묘역과 종교 관련 유적을 탐방하며 죽음에 대해 돌아보는 '웰다잉 투어'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투어 참석자들.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묘역과 종교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며 죽음에 대해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이달 말부터 죽음에 대한 사색과 성찰 프로그램 '웰다잉 투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 10월 말까지 총 15회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용미리묘지, 망우리묘지, 서울시립묘지, 한옥마을, 배재학당, 정동교회, 절두산 등을 탐방하는 등 '사색투어', '생생투어', '성찰투어'로 인문학, 삶, 종교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삶에 대한 낮은 만족도, 높은 자살률 등을 해결하는 데 사색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이번 투어는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 문의 02-355-799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