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여대생이 추락 전 상황에 대한 기억을 잃은 가운데, 전문의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대학교의 캠퍼스에서 일어난 여대생의 추락사고에 관해 파헤쳤다.
하지만 해당 여대생은 추락 전 자신의 했던 행동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유상우 전문의는 "뇌 손상 소견에 대한 의무기록을 보면 손상이 경미하고 응급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되어있다. 실제로 뇌 손상 이후에 벌어지는 기억 손상은 손상 이후의 기억이 손실되는 것으로 나뉜다. 이런 경우 손상 이전의 기억인데 헤리성 기억상실로 판단해볼 수가 있다.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나 공포감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되고 짧은 기억동안 기억상실을 겪은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적 결과 여대생의 학과는 대면식에서 욕설은 물론 강간 몰카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