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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인들 전주 전통공예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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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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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의 전통공예가 중국인들을 매료시켰다.

전주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5회 쑤저우 창의적 디자인 산업 교역박람회’에 한국전통문화전당 공방 공예작가 3인을 파견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쑤저우 창의적 디자인 산업 교역박람회’는 현재 중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디자인 분야 박람회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전주 한지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더하고,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작품들이다.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5회 쑤저우 창의적 디자인 산업 교역박람회'[사진제공=전주시]


전선례, 박순자, 안희정 등 한국전통문화전당 공방작가 3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통혼례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한지인형(전선례)과 정통 왕실한복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낸 미니어처 한복(박순자), 전통적 목공방식과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조명등과 와인랙(안희정) 등이 선을 보이며,작품에 현대적 가치를 조화롭게 담아내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한껏 뽐냈다.

이들 전통 공예예술가 3인이 전시한 작품은 총 20여점으로 박순자 작가는 왕실복식기법 등 우리의 전통기법을 그대로 적용한 한복과 전통 바느질로 제작한 수공예 작품을 선보였다.

▲쑤저우 창의적 디자인 산업 교역박람회’에 전시된 전주 전통 공예품 [사진제공=전주시]


전선례 작가는 한지를 이용해 인형을 만들면서 동시에 민속의상의 복식순서 등을 재현했다. 안희정 작가는 목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시도와 연구를 통해 전통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6년 중국 쑤저우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한·중 인문유대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교류활성화를 통해 상호 우호감을 증진시키고 양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통공예품 홍보 및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양 도시는 지난해 11월에는 쑤저우에서 한지공예전을 열었으며, 12월에는 쑤저우 공예작가들이 전주를 방문해 전주시 한지공예작가들과 시연 교류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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