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시즌 랭킹 4위 기록으로 400m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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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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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박태환(27)이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올 시즌 네 번째로 빠른 기록을 마크했다. 18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26으로 1위를 기록했다.

시즌 랭킹 4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시즌 1위 기록은 지난 7일 맥 호튼(호주)이 호주챔피언십에서 세운 3분41초65.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400m A기준기록인 3분50초44보다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지만 박태환은 대한체육회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으로 리우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박태환은 28일 자유형 100m에 나서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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