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1일 이란 테헤란에서 라프타리 그룹 인터내셔녈(Raftari Group International)과 600만달러(한화 약 68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라프타리 그룹은 이란 테헤란에서 최고급 쇼핑몰인 '팔라디움(Palladium)'을 소유·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쇼핑몰 추가 건설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희림은 라프타리 그룹의 후속 프로젝트 건축 설계 및 검토 중인 다수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테헤란 도심 인근에 지어지는 복합상업시설 '아틀라스 파스(Atlas Pars)' 프로젝트에 이은 것으로,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이란의 경제제재 기간에도 현지 진출한 최초의 한국 건축회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세계적인 건축물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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