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중독' 추자 응급환자 헬기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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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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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추자에서 ‘복어 중독’ 응급환자가 발생, 헬기로 긴급 후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는 8일 새벽 1시 8분께 추자보건소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헬기를 이용 긴급후송 했다.

제주해경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8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거주 주민인 백 모씨(남, 79) 등 5명이 복어를 먹은 뒤 복어중독증세가 의심된다며 추자보건지소에 내원해 응급환자 이송을 제주해경 상황실로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 새벽 2시 8분께 추자보건의 소견으로 증상이 경미한 김 모씨 등 3명을 제외한 백씨 등 2명을 제주공항으로 긴급 후송했고,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를 통해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환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이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본부는 올해에만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해상 및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 37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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