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처음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위권으로 들어선 왕정훈. [사진=ISM 제공]
왕정훈(21)이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시즌 최연소로 우승한데 힘입어 세계랭킹 100위권에 진입했다.
왕정훈은 9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64로 88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133위에서 45계단이나 상승했다.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한국 남자골프는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에 두 명을 대표로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왕정훈은 김경태 이수민과 대표 선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랭킹 55위를 기록했다. 1주전 대비 79계단 오른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위다.
지난주 랭킹에서 500위를 벗어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랭킹 515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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