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아버지 살해 남매를 상대로 토막살인을 계획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조성호는 지난 달 13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거주해 온 최 씨를 둔기로 때려 죽이고 17일부터 거의 열흘간에 걸쳐 시신을 상ㆍ하반신으로 나눠 훼손해 26일 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조성호를 상대로 막바지 수사를 벌이고 1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성호에 이어 아버지 살해 남매의 범행 등 끔찍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