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서울산업진흥원, 중소형 숙박업 일자리 창출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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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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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야놀자가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숙박 분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일자리교육네트워크사업 협력기관으로 선정, 중소형 호텔 일자리 확대 및 고급 인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는 협약에 따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 취약 계층의 취업 지원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1대1 인재매칭 서비스와 무제한 취업정보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야놀자 내 숙박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야놀자 아카데미'가 맡게 된다. 야놀자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을 받은 이들은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라는 이름의 신직업군 수료증을 받게 되며, 숙박업 종사 및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 수강생들은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야놀자 본사 내 객실 세트장에서 실습을 경험하고, 마지막 교육일에는 직접 호텔에 견학해 자신이 근무할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6월 말과 9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양성 과정이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각각 선착순 30명이다. 서울시의 수강료 지원으로 실습비와 수료증 발급비 3만원만 내면 해당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야놀자 아카데미 사이트(www.ynjedu.co.kr/edu)의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인재 양성과정 코너에서 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김태현 야놀자 아카데미 원장은 "중소형 호텔은 전국적으로 3만 개에 육박하며 객실도 100만 개가 넘을 정도로 거대 시장을 이루고 있지만,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은 한정된 특급 호텔에만 맞춰져 왔다"며 "이번 일자리 교육 네트워크 사업을 계기로 일자리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은 물론, 전문인력 도입을 통한 중소형 호텔 서비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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