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 '여기어때', 중소형호텔 ‘회원가 보장제’ 도입…"왜곡된 숙박비 결제 관행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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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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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숙박O2O 애플리케이션(앱) ‘여기어때’가 카드 결제 시 가격을 높게 챙기는 '인습'을 타파하기 위해 나섰다.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현장 숙박비 결제 시 동일한 할인혜택 적용을 위한 ‘회원가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 4번째 작품이다.

해당 제도는 ‘여기어때’를 통해 중소형호텔(모텔)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고, 고품격 숙박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숙박O2O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회원가 보장제’는 고객이 중소형호텔에 방문했을 때 결제수단으로 카드와 현금에 상관없이 같은 할인 혜택이 적용되도록 보장한 제도다. 일부 숙박업체가 현장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시 기존 숙박앱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여기어때’ 자체 플랫폼 ‘여기톡’을 통해 최근 성인 1289명을 대상으로 ‘중소형호텔에서 숙박비 결제 시 느끼는 불만’을 설문 조사한 결과 53.4%의 이용자가 ‘카드가와 현금가의 불일치’라고 답하기도 했다. 위드이노는 현재 ‘회원가 보장제’에 참여를 약속한 중소형호텔은 500여곳이며, 이달말 100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문지형 위드이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십수년간 기존 숙박앱들이 숙박업주들의 눈치를 보느라 결단하지 못한 일을 과감히 시도해 내놓은 혁신"이라며 "장기적인 중소형호텔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와 만족 극대화를 위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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