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17일 증권신고서 제출… 6월 상장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해성디에스가 6월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해성디에스는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 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해성디에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400만주(신주모집 : 200만주, 구주매출 : 20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2000원~1만5000원으로 6월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일은 6월말이다.

해성디에스는 한국제지, 계양전기, 해성산업, 한국팩키지 등이 속한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삼성테크윈으로부터 해당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1억원, 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170% 증가했다. 

해성디에스는 공모자금액을 다층 반도체 재료 생산 인프라 도입에 투입해 관련 분야에 진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그래핀으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해성디에스는 최근 세계 최초로 그래핀 합성 구리선을 적용해 음향손실이 없는 오디오 케이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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