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넥센은 한화의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로 한 점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기동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1로 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임병욱의 타석 때 초구에 도루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시즌 10호 도루. 이어 임병욱의 희생 번트와 서건창의 우전 결승타에 힘입어 귀중한 한 점을 뽑아냈다. 넥센 타자들은 누상에 나가면 끊임없이 움직이며 로저스를 괴롭혔다.
넥센은 24일 경기 전까지 42경기에서 37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롯데(40개)에 이어 팀 도루 2위를 마크했다.
넥센은 많은 작전과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한 점을 뽑아내는 야구를 하고 있다. 이는 에이스 투수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넥센의 발은 에이스에게도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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