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27일 동래서 5층 중회의실에서 특수상해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한 용감한 시민 5명 중 2명 A씨(50)·B씨(33)에게 표창장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동래구의 한 대형마트 인근 노상에서 길 가던 여성 2명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김모씨(52)를 제압한 시민들이다.
당시 현장 부근에 있던 A씨가 1차적으로 피의자를 발로 차 제압했으며, 주변에 있던 B씨 등 다른 시민들이 협심해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 경찰에 인계했다.
이날 생업으로 인해 전달식에 참석 못한 용감한 시민 C씨(42·남, 과일가게 운영)는 감기대 서장이 직접 찾아가 표창장 및 포상금을 전달했다.
또한, 거주 지역이 경기도인 용감한 시민 D씨(37·남)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감사장과 포상금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다른 용감한 시민 E씨(35·남)는 서울 출장 등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오는 30일 감 서장이 직접 방문해 격려 후 표창장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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