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계열사, 우수 군용 부품‧장비‧무기체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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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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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ㆍ장비대전(KDEC)’ 참가…통합 전시회로 시너지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대표이사 이태종), 한화테크윈(대표이사 신현우), 한화탈레스(대표이사 장시권)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ㆍ장비대전(KDEC)’에 참가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들은 통합전시회를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KDEC 2016’ 한화그룹 부스 전경 [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인 ㈜한화(대표이사 이태종), 한화테크윈(대표이사 신현우), 한화탈레스(대표이사 장시권)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ㆍ장비대전(KDEC)’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2016 KDEC’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기품원과 창원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4회째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은 작년 10월 ‘서울 ADEX 2015’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통합 전시회를 선보인다. △방산 부품 국산화 활성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도모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증대 △방위산업 성과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라는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한화는 자체 개발한 230mm급 다련장 천무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한화가 전체 체계종합과 유도탄체계를 맡아 개발한 ‘천무’는 한화테크윈을 비롯한 60여 개에 이르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탄생시킨 명품 무기체계다. 또한, (주)한화는 지난해 신규 수주한 유도무기 개발사업과 기존 탄약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도 같이 소개하며 혁신적인 방위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최근 두산DST(현 한화디펜스)를 인수한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선보인다. 최대 사정거리 40km를 자랑하는 K9 자주포는 2001년 터키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출 협상과 기술협력 요청이 이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분당 10발 이상의 탄약 이송능력을 갖춘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자동화 로봇형 장비로 세계 최초 '완전 자동화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수한 성능으로 포병 운용 개념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군의 전투력 향상이라는 목적 외에도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수출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향후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및 동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유럽시장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탈레스는 국내 IT 기술로 개발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단무인기용 전자광학추적장비, 위성 카메라용 반사 광학계 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전술정보통신체계는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 고속, 유/무선으로 전송 가능케 하는 시스템으로, 금년 말 전력화되면 군은 50여 개의 무기체계를 하나로 연동해 대용량 음성과 데이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100% 국내기술로 설계 및 양산 중인 사단무인기용 전자광학추적장비와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한 첨단 기술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위성 카메라용 반사 광학계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회 첫날 행사장을 찾은 이태종 ㈜한화 대표는 “지난해 서울 ADEX 2015에 이어 이번‘2016 KDEC’에서도 한화그룹 방산분야의 보유 역량과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향후 한화 방산계열사들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고객에게 신뢰 받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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