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신라호텔이 성인만을 위한 수영장을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중해풍의 어른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과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풀사이드 바’를 7일 프리오픈(pre-open) 했다.
‘어덜트 풀’은 자녀를 동반하지 않는 성인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어른전용 야외 수영장’이다. 자연속의 낭만과 힐링을 컨셉으로 지난 2010년부터 준비해 최근 8개월간의 공사를 끝으로 선보이는 신라호텔의 야심작이다.
981.6㎡(약 300평) 규모 숨비정원 안의 ‘어덜트 풀’에는 작은 객실을 옮겨 놓은 듯한 디럭스 카바나 2개동이 들어섰다. 디럭스 카바나에는 TV, 에어컨 시설은 물론 작은 침대도 비치돼 기존 천막 카바나와는 차별화된다.
또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인 쁘띠 카바나 8개동과 쉘로우(Shallow) 풀 선베드, 핀란드 사우나와 자꾸지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제주신라호텔은 어른들을 위한‘풀사이드 바’도 공개했다.
지중해 요트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풀 사이드 바'는 1층은 ‘바’ 2층은 ‘루프 탑’으로 된 이번 야외수영장의 핵심 시설이다.
국내 특급호텔의 다른 야외수영장과 차별화된 어른 전용 서비스도 있다. 입장부터 챙기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함께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고, 각종책과 잡지를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 선크림을 제공하는 ‘타임서비스’가 있다. 또한 풀 안에서 음악을 듣고 힐링 할 수 있는 수중이어폰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제주신라호텔은 자녀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풀’과 함께 신규 오픈한 ‘어덜트 풀’을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한다.
어덜트 풀의 정식오픈은 오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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