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 40분께 북한 어선 1척이 동해 NLL 남쪽 21㎞, 강원도 고성군 동쪽 125㎞ 해상에서 발견됐다"며 "검색을 거쳐 오전 7시 10분께 NLL 이북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 어선은 우리 어선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해군은 신고 접수 이후 즉시 현장에 출동해 검색을 한 다음 북한 선원의 귀순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북쪽으로 돌려보냈다.
우리 군은 북한 어선이 항로를 잘못 파악해 NLL을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한 군의 도발이나 위협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일반적인 북한 주민들이 타고 있던 어선이었다"며 "현재 북한 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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