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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차관[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준원(55) 신임 차관은 천안 아산 출신으로 천안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 동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했다. 행시 28회인 그는 1987년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기획예산, 유통관리, 법무담당관 등의 업무를 맡았다. 2000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파견근무 이후 전공을 살려 농림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유통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UN국제기구사무처 참사관, 농어촌정책국장,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지냈다.
그는 업무에 있어서 꼼꼼하면서 완벽을 요구하는 스타일이다. 차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농식품부 숙원의 과제'로 불리는 쌀 관세화, 구제역 등 가축질병, 자유무역협정(FTA) 등 굵직한 현안을 맡아 해결사 역할을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그는 내부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일이 잘못되면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진다'는 그의 업무스타일 덕분에 따르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원(55) 차관 프로필 =▲충남 천안 ▲충남 천안고 ▲서울대 농업교육학과 서울대 농업교육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워싱턴 주립대 ▲행시 28회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유엔 식량농업기구 파견 ▲농림부 유통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차관보 ▲식품산업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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