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궤도 오른 창조경제] 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성공, 정부와 민간의 조화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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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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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 구축해 올해 국내 매출 목표 1000억원 달성 목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센터에서 열린 '제7차 창조경제민관협의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창조경제의 성패여부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민간의 역량, 참여의 조화에 달렸습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5일 서울창조경제센터 인큐베이팅센터에서 열린 '제7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인 협의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전국 17개 지역에 구축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플랫폼으로 삼아 민·관의 힘을 집중시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마지막으로 열린 민관협의회 이후 각 센터에 고용존이 설치되고, 판교에 스트트업 캠퍼스가 들어서는 등 창조경제 인프라가 더욱 다양화된 상황에서 열렸다.

최 장관은 "기본적인 창조경제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잘 운영해서 좀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 집중해 예산과 인력을 개편하면서 우량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창업기업이 더 큰 성장과 글로벌 대박성공을 돕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핵심성과 극대화 방안'을 추진한다. 전국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산과 인력지원을 확대하고, 각 센터에 연계 사업에 대한 사업 조정권을 주면서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한다. 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민·관 협업을 통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어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혁신센터 지원상품 판로 확대 방안'을 발표해 스타트업이 만든 상품을 전담기업의 유통채널로 국내와 해외 판로 개척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국내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 올리고, 해외 수출 39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 밖에도 '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 창출 전략'으로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용존을 통한 청년일자리 지원방안'으로 올해까지 2500명 이상의 청년일자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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