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문화융합콘텐츠 연구단 2곳 신규 선정…"참여·체감형 전시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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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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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과학문화융합콘텐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단 2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5개 연구단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2개의 과제들은 '디지털 전시기법을 적용한 3D 옥루(장영실의 자동물시계)'와 '첨단과학기술인 로봇에 인문학·심리학을 융합한 감성로봇' 등이다. 과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보고(시각), 듣고(청각), 느끼는(감각) 전시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선정 연구단에게는 향후 3년간 매년 2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2년) 기간 중, 시작품을 제작하고 과학관에 전시해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1년) 계속수행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이후 시제품 시연을 통해 관람객의 반응과 의견을 반영, 최종 전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기간 동안 연구자와 수요자가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과 시작품 발표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전국 공·사·립 과학관들이 본 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독창적인 전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과학관의 전시물의 수준 향상과 전시 산업 역량강화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해 과학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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