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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추궈홍 대사 만나 "중국관광객 위한 정책에 관심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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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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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22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의장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여러 정책들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은 수교 이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또 "그동안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특히 지난 연말 발효된 ‘한중 FTA’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제·정치·외교·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 대사는 "정 의장의 20대국회 의장 취임을 축하하는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인사말씀을 전하러 왔다"며 "한중 FTA 체결은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추 대사는 이어 "이제 안정적인 한중 관계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유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양국 공동의 책임도 증가하게 되었다"고 평가한 뒤 "양국간 인적 교류 증가를 위해 무비자 정책이 논의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정 의장은 또 "한국과 중국은 예로부터 가까운 이웃으로, 닭울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서로 근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특히 "추궈홍 대사는 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는 예방 인사로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고 평가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일권 국제국장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진준걸(陳俊傑) 참사관, 송영영(宋瑩瑩) 3등 서기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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