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ECB "유로존 성장률 0.3~0.5%p 하락"...1%초반대 되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 = 신화통신]]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성장률이 향후 3년 동안 최대 0.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전한 내용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은행(ECB) 총재는 이날 유럽연합(EU)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유로존 경제 성장률은 브렉시트 영향으로 향후 3년 동안 0.3%∼0.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ECB는 이달 초 올해 유로존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2017년과 2018년 성장률은 각각 1.7%, 1.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날 발언에 따르면 유로존 성장률이 1%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추산이 가능하다.

드라기 총재는 또 "각국 정부가 성장률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