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첫 경기서 네 차례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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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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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리플A 첫 경기에서 네 차례 출루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팀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경기에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출루율 0.275 장타율 0.409를 마크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지난 2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은 박병호는 바로 트리플A팀으로 합류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박병호는 4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6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8회 좌전 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박병호는 9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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