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차가 국내 유일하게 생산 중인 대표 픽업트럭인 코란도 스포츠가 새로운 심장을 얹어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왔다.
쌍용차가 코란도 스포츠에 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더 뉴 코란도 스포츠(The New Korando Sports) 2.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기존의 뛰어난 활용성 및 경제성에서 역동성까지 담았다.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을 자랑하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함으로써 파워트레인의 성능과 친환경성이 대폭 향상됐다.
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과 더불어 프레임 차체를 기반으로 한 안전성과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 독보적인 데크 활용성은 경쟁모델인 타사 중형 SUV들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코란도 스포츠만의 장점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New Experience(새로운 경험)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새로운 길로 안내하는 Limit Breaker(한계 파괴자)로서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강렬하게 어필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새롭게 적용된 e-XDi220 엔진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한다. 출력과 토크 등 성능 향상과 동시에 높은 연비효율성을 함께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78마력으로 14.8%, 최대토크는 40.8kg·m로 11% 향상됐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4km/ℓ(2WD A/T)이다.
새로운 엔진은 쌍용차의 엔진개발철학인 ‘일상에서 체험하는 파워 드라이빙’을 구현하기 위해 LET(Low-End Torque) 콘셉트에 따라 개발됐다. 1400rpm의 저속구간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며 동급 최대인 1400~2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을 자랑해 ‘출발부터 경쾌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디자인 변화와 신규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코란도 스포츠만의 개성을 부여하여 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을 변경하였으며 넛지바 신규 컬러를 적용하여 전면 디자인에 신선함을 부여했다. 아울러 IT기기 활용도가 높은 고객들을 위해 시가잭에 USB차저를 신규 적용했다.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X5 2168만~2512만원 △CX7 2440만~2999만원 △Extreme 2745만원으로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300만원 이상 저렴하여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는다. 더불어 연간 자동차세 역시 2만8500원에 불과하다.
쌍용차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만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스포츠가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와 명성에 더해 더욱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났다”며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와 함께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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