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나무, 10일까지 가지치기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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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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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업기술원 “생산성 향상 위해…병해충 방제 작업도 필요” -

▲오디나무[사진제공=충남도농기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디 및 뽕잎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가지치기를 완료하고, 병해충을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에 따르면, 뽕나무는 전정 시기가 늦어지면 1m 미만으로 자라 월동이 어려우며, 유효가지 확보가 미흡해 생산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수량을 증대시키고 상품성이 양호한 오디 생산을 위해서는 조기 전정으로 적정 유효가지를 확보해야 한다.

 또 병해충을 방제해 새로 자라나는 가지가 충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누에용 뽕나무는 뽕잎 생산성 증대를 위해 조기에 여름베기하고, 오디 전용 뽕나무는 열매가 새순이 아닌 7월 중순부터 자란 가지에 열리는 특성을 감안해 조기에 전정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서상덕 잠업곤충팀장은 “양잠 산업은 웰빙 및 힐링 시대를 맞아 소비자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손쉬운 재배 및 병충해 방제법, 우수 품종 개발·보급 등 양잠농가에게 꼭 필요한 기술과 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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