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선방 신흥국 증시,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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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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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이후 신흥국 증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진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5일 "5월말~6월 초까지 신흥국 증시의 조정 원인은 브렉시트 가능성보다 미국의 6월 FOMC 경계감이었다"며 "브렉시트 결정으로 당분간 시장에서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최소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브렉시트를 계기로 신흥국은 증시 반등을 이어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신흥국 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7월 중하순 이후에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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