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다저스전 교체 출전에도 ‘안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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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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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교체 출전으로 나서 안타 생산을 거르지 않았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8에서 0.341로 소폭 상승했다. 팀은 접전 끝에 5-7로 역전패했다.

김현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대기했다. 팀이 5-4로 앞선 6회말 조이 리카드의 대수비로 들어섰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더블 스위치로 8번 타순에 좌익수 조이 리카드 대신 투수 오드리사메르 데스페뉴를, 9번 투수 타순에 좌익수 김현수를 각각 바꿔서 기용했다.

7회 공격은 김현수부터 시작하겠다는 계산이었다. 실망은 없었다. 김현수는 5-5로 동점을 허용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다저스 우완 불펜 조 블랜튼의 바깥쪽 높은 싱커를 밀어 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는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5-7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기회를 엿봤으나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5연패의 늪에 빠졌으나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47승35패)를 유지했다. 반면 다저스는 류현진 복귀를 앞두고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48승37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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