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레TV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를 위한 양방향 학습 놀이터 ‘키즈 플레이(Kids Play)’를 출시한다.
KT의 IPTV 올레TV는 5일 뽀로로, 번개맨, 한글이 야호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육용 콘텐츠 '키즈 플레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즈 플레이’에서는 애니메이션, 그림책, 퀴즈 등 다양한 형태가 결합된 스마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발달 수준별로 한글, 수리, 영어, 창의놀이 등 다채로운 영역이 제공된다. 우리 아이가 시청한 콘텐츠 이력에 따라 맞춤 추천도 해주고, 콘텐츠를 이용할 때마다 ‘똑토리’ 포인트를 지급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한다.
주요 콘텐츠로 노부영 또보, 뽀로로 놀이학습, 재미나라, 타요와 신나는 놀이 외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그림책: 디즈니 북카페, 그레이트 북스 △한글학습: 뿌미와 한글이 야호 △수리학습: 123 번개스쿨 등 총 100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개별 콘텐츠를 유료 구매하거나, 월정액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가 있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양방향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TV앱 개발 지원 템플릿이 갖춰진 웹사이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사업자간 콘텐츠 제공 협의가 완료되면 별도로 안내한 웹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후 메뉴 순서대로 템플릿을 적용하면 일반 콘텐츠를 손쉽게 양방향 스마트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우수한 스마트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도 TV기반 서비스로 변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콘텐츠 공급사(CP)나, 개발비가 없어 스마트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콘텐츠 공급사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TV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누구나 올레TV에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중소 사업자도 동반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공급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풍부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업계를 지속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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