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경기도와 협업해 역사·문화와 자연생태자원이 연계 된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7월 7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시흥시장,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MOU를 체결, 에코 뮤지엄 조성사업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에코뮤지엄이란 기존의 박물관 개념에서 벗어나 자연, 인간, 사회를 유기적인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접근해 자연·문화유산을 현지의 환경과 더불어 보존, 육성, 전시하는 현지 보존형 야외 박물관을 말한다.
경기도는 에코뮤지엄 통합 브랜드 개발과 가볼만한 곳 콜렉션 100선 선정, 사이버 인문지리지 제작, 관광 상품화 등을 통한 관광활성화, 경기도 창작센터 내 선감학원 역사박물관 리모델링, 에코 아트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경기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구)대부면사무소를 대부 에코뮤지엄 거점센터로 구축해 경기도와 함께 2017년까지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마을축제 시범사업, 거리 정비, 해솔길 정비 및 명소화, 대부도 생태마을 조성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제종길 시장은 “에코뮤지엄 조성으로 안산의 역사·문화·생태를 연계한 관광자원과 교육자원을 창출해 안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 배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 뮤지엄 조성사업은 화성시의 제부도 명소화 사업, 매향리 평화생태 콘텐츠 발굴 및 스토리텔링 개발과 시흥시의 갯골생태 공원 생태예술 체험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이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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