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제과 몽쉘의 매출이 바나나맛 인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1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몽쉘의 매출은 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0억원)보다 67%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 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몽쉘의 이같은 성장에는 지난 3월 출시된 몽쉘 '초코&바나나'의 영향이 컸다. 초코&바나나는 출시 이후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기에 힘입어 롯데제과는 '몽쉘 그린티 라떼'와 '몽쉘 코코넛&밀크'를 선보이고 몽쉘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불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이다. 그린티 라떼의 경우 카페와 커피숍에서 그린티 라떼 음료를 찾는 젊은 여성들이 크게 늘어 나는 추세를 반영했다. 코코넛&밀크는 새로운 먹거리 소재로 각광받는 열대과일의 맛을 살리기 위해 칵테일 '피나콜라다'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
신제품 출시로 몽쉘은 크림케이크, 딸기, 초코&바나나와 함께 5종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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