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는 13일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kt 위즈 김준교 사장은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대단히 송구하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는 한편, 선수들이 야구장과 사회생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등 제반 조치를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의탈퇴에 따라 김상현은 최소 1년 이상 구단의 동의 없이는 복귀할 수 없게 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상현은 음란행위 혐의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이달 초 김상현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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