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매립장, 폐기물 반입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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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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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2년 사이 폐기물 반입량 1.6배 이상 증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최근 서부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하 서부매립장)의 폐기물 반입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림읍 월림리 산2-1번지에 위치한 시 서부매립장은 서부읍면지역(한림, 애월, 한경)의 폐기물을 반입하는 곳으로, 매립면적 2만500㎡, 매립용량 9만8236㎥ 크기로 지난 2002년에 설치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서부매립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서부매립장에 반입된 폐기물은 6136t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반입량 5560t 보다 약 10% 증가했고, 2014년 같은기간 반입량 3723t에 비해 무려 1.6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이에 따른 폐기물 반입수수료 수입도 2억869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수입 2억3189만원에 비해 약 24%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에 의한 건설폐자재 반입량 증가 및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과 유입인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 배출 및 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대한 시민 개개인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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