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9일 뉴욕 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한 가운데 지수별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내린 18,43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오른2,173.60에,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5,162.13에 각각 장을 마쳤다.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3.3% 뛰었다. 아마존 역시 실적이 전망을 웃돈 데다 3분기 전망도 밝아 주가가 0.82% 올랐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에너지 업종 약세에 밀려 하락했다. 석유화학업체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라 1.39% 미끄러졌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수 것이란 기대감은 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부진한 GDP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며 증시에는 호재지만 금융업종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1.2%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6%를 대폭 하회한 것이다. 또한 1분기 GDP 성장률 역시 당초 1.1%에서 0.8%로 하향 수정됐다.
29일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의 경제 진단은 엇갈렸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국의 경제 성장이 과거 기준 대비 미약하다며 올해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상당히 힘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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